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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© literally1me
  • 인생은 걸어다니는 그림자일 뿐.
    무대에서 잠시 거들먹거리고 종종거리며 돌아다니지만 얼마 안 가 잊히고 마는 불행한 배우일 뿐.
    그것은 백치가 떠드는 이야기와 같아 소리와 분노로 가득 차 있지만 결국엔 아무 의미도 없도다.

    「꿈의 땅」 페나코니, 수많은 꿈을 좇는 여행객들이 꿈에 그리는 향락주의의 천국——「시계공」의 축제에 참여할 준비가 되었는가?
  • 새가 태생적으로 비행 능력을 타고나는 건 사실이지만 아주 먼 옛날, 그들의 조상은 땅에서 하늘을 우러러볼 수밖에 없었다지.
    먹구름을 뚫고 대지를 비추는 천외의 빛을 본 그들은 하늘 끝에 다다르기 위해 수 세대를 거쳐 몇 번이고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랐어. 단지 그곳에 태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.
    그런데, 마지막으로 하늘 끝에 다다른 새가 본 빛이 태양이 아닌 검은 태양이라면...

    우린 무엇을 위해.. 빛을 향해 나아가는 걸까?
  • 우리는 연기를 계속 이어간다. 우리는 도취한 듯 바보같이 순간에 충실하며, 갈채 같은 것은 생각지 않고 오로지 삶을 연기하는 것이다